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軍원로, 日군사안보 당국자 만나 초계기 갈등 해소 의견교환

등록 2019.02.22 16:51: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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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방문한 향군 회장단, 군사관계 정상화 논의

日자위대 군 원로·안보 당국자 만나 공감대 형성

"양국 원로들 만남, 군사갈등 조기해소 기여할 것"

【서울=뉴시스】일본을 방문 중인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지난 20일 도쿄 시내 음식점에서 전 일본 육상·해상·항공막료장이 주최 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해 한일 군사갈등 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. 2019.02.20. (사진=향군 제공) photo@newsis.com

【서울=뉴시스】일본을 방문 중인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지난 20일 도쿄 시내 음식점에서 전 일본 육상·해상·항공막료장이 주최 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해 한일 군사갈등 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. 2019.02.20. (사진=향군 제공) [email protected]


【서울=뉴시스】 오종택 기자 = 대한민국재향군인회(향군) 회장단이 최근 한일 간 군사갈등 조기 해소를 위해 일본 군사안보 분야 고위 당국자를 만나 군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.

향군은 일본을 방문 한 김진호 회장과 육·해·공군 부회장단이 일본 군 원로 모임 회장단과 일본 정부의 안보관련 고위 당국자를 잇따라 만나 양국 군사관계를 회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22일 밝혔다.

향군 회장단은 일본의 군 원로, 정부 당국자와 한일 군사분야 관계 발전을 위한 격의 없는 의견을 교환했다. 특히 양국의 군사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, 갈등을 해소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.

김 회장은 이들을 만난 자라에서 "양국 간 전통적인 군사우호 관계가 지속돼야 하고, 지금의 군사갈등을 조기에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"고 강조했다고 향군은 전했다.

우리 군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3명의 전 통막장을 비롯한 일본 고위 군 원로들도 "전통적인 한일 군사 관계 발전은 현안문제와 관계없이 지속돼야 한다"는 뜻을 밝혔다고 향군은 설명했다.

특히 일본 안보분야 당국자들도 "양국 간 현안 문제에 대한 정치적인 정체 현상이 군사갈등의 조기 해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"면서 "양국 군 원로들이 안보분야 당국자들에게 군사갈등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해 달라"고 건의했다.

향군 관계자는 "일본 원로 및 현역 군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감안할 때 이번 향군 회장단의 방문은 한일 군사 갈등의 조기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
한편, 향군 회장단 일행은 21일 오전 재일한국민단을 방문해 재일학도의용군 충혼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. 오후에는 향군 일본지회를 방문해 간부들과 동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간담회를 갖고 만찬을 함께했다. 회장단 일행은 3박4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한다.


【서울=뉴시스】 일본을 방문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단이 재일학도의용군 충혼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. (향군 제공)

【서울=뉴시스】 일본을 방문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단이 재일학도의용군 충혼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. (향군 제공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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